[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TAZO)' 가입자가 15만 명을 넘어섰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타조 가입자는 15만 3818명, 총 이용 횟수는 167만8000회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이용 횟수는 3453회, 평균 이용 시간은 15분 56초로 나타났습니다.

수원시와 TT, 옴니시스템이 공동 운영하는 타조는 거치대가 필요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로 지난 2010년 10월 1000대를 도입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2000대를 추가로 도입해 현재 3000대의 타조를 운영 중입니다.

타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 공간에서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주차 후 잠금장치를 잠그면 이용이 종료되고, 등록한 카드로 이용요금이 자동 결제됩니다.

이용 요금은 기본 20분에 500원이고, 10분에 200원씩 추가됩니다. 다만 횟수 제한 없이 1회 20분 이용할 수 있는 30일 정액권은 1만 원입니다.

주차는 자전거 주차장·거치대, 인도 가장자리 등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TAZO가 시민들의 일상 교통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길 바란다"며 "TAZO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업체와 시스템 보완·이용자에게 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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