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매일경제TV] 경기 부천시는 지난해 재산세 징수액이 160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과세물건별로는 주택 734억 원(45.8%), 토지 625억 원(38.9%), 건축물 245억 원(15.3%)을 거뒀습니다.

2017년 1278억 원 이후 최근 5년 동안 재산세 징수 증가액은 326억 원으로 20.4% 증가했습니다.

부천시에 따르면 주요 증가 요인은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지가와 주택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올해 부천시 표준지 공시지가는 8.87%로 전국 평균 10.17% , 경기도 평균 9.86%보다 낮습니다.

부천시는 올해 재산세 세입 징수액을 지난해보다 31억 원 증가한 1635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확보된 지방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올해도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징수 유예 등 세제혜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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