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현장에서 구조당국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주=매일경제TV]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정모(52) 씨가 수색 닷새째인 오늘(2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경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굴착 작업 중 정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공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천공기 주변 흙을 퍼내는 작업을 계속한 끝에 오후 5시35분 무렵 조종석에서 숨진 정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지점은 사고 발생 당시 작업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40m 떨어진 지점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망자의 사망경위 조사, 검시 등 변사 사건 처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후 절차는 유가족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토사 붕괴로 매몰됐던 작업자 3명의 시신은 모두 수습됐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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