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올해부터 초등 신입생 학급당 24명 편성

[홍성=매일경제TV] 충남교육청이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올해 신입생의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충남에서 현재 한 개 학년 이상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교가 초등학교는 전체 학교의 15%인 65교, 중학교는 45%인 83교, 고등학교는 24%인 28교로 총 176교 입니다.

과밀학교는 대부분 공동주택 개발이 활발한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지역에 집중돼 있는 상황입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신입생과 다문화 밀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4명으로 감축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동지역 기준 1명씩 감축하기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28명으로단계적 하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고등학교는 과밀이 집중된 천안과 아산지역에 학교 신설도 검토 중 입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과밀학교 해소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학습권을 충분히 보호받으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