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외동딸 안설희 박사와 함께 의료 봉사 활동에 나섭니다.

1일 국민의당 선대위에 따르면, 안 후보 가족은 2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의료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UC샌디에이고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 지난달 23일 귀국한 설희 씨의 자가격리 기간이 2일 정오 해제된 직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첫 공개 행보입니다.

보건소 의료 봉사에서 의사 출신인 안 후보와 김 교수는 코로나19 검체 채취 업무를 하고, 딸 설희 씨는 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감염 경로 연구로 화제를 모았던 딸 설희 씨는 설 연휴를 맞아 잠시 귀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규정에 따라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안 후보 지원 사격을 해왔습니다.

설희 씨는 오는 5일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안 후보를 적극 도울 예정입니다.

설 연휴 직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강의를 하는 일정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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