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뿌리기업 현장 방문…"강소기업 수출 상반기 집중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31일) 수출 뿌리기업 현장을 찾아 "수출 강소기업 200개사를 새로 선정해 수출바우처 등 각종 지원을 상반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설 연휴에도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동원파츠를 방문했습니다.

동원파츠는 용접·표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입니다.

홍 부총리는 "동원파츠는 일본 수출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술 국산화에 과감히 투자해 기존 미국시장 외에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완전한 경제 정상화와 선도형 경제기반 공고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총집중할 예정이며, 작년의 수출 성과를 넘어 수출 7천억달러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수출 강소기업 지원 방안을 제시한 뒤 "임시선박·화물기 투입 확대, 물류비 320억원 지원 등 수출 호조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중소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점을 고려해 4천여개 주요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영 및 200개 경제안보 핵심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화 방안 등 선제 대응책을 마련해 원자재 공급에 조금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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