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합니다.

최근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1월에만 4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며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해 2건의 산불이 발생해 0.52ha의 산림피해가 있었고 산림원인은 2건 모두 입산자 실화로 인한 '부주의'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전시는 주요 산 정상과 등산로에 설치된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125대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과 신속한 상황관리로 종합적인 진화대책을 수립해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특히 식장산과 계족산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감시원을 집중배치하고 경찰과 공조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대전시 전재현 환경녹지국장은 "산불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9나 산림 관서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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