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군락지에서 발화…산불진화헬기 3대·산불진화인력 75명 긴급 투입
산림청은 오늘(29일) 오후 4시 12분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399-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9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9일 오후 4시 12분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399-5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3)와 산불진화인력 75명(특수진화대 37, 공중진화대 5, 공무원 29, 소방4)을 긴급 투입, 오후 5시 55분께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피해면적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산불현장은 소나무군락지로, 발화 초기 화세가 강했고 늦은 오후에 산불이 발생, 현장에 진화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산림청 초대형헬기 등을 신속히 투입,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동절기 가뭄으로 인해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며 설 연휴기간 사소한 불씨가 원인이 돼 큰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굉장이 높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를 소지하거나,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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