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헬기 3대·산불진화인력 70명 투입…산림 0.8㏊ 태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28일) 오전 5시 19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 458-1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0.8㏊를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8일) 오전 5시 19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이 시간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 458-1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0.8㏊를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지자체 3), 산불진화인력 70명(산불전문진화대 25, 산림공무원 25, 소방 20)을 긴급 투입, 오전 8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날 산불은 산불 현장 인근에 다수의 송전탑이 위치해 있어 자칫 산불 확산으로 재산 피해가 발생될 것을 우려해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을 저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등산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8㏊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초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경상북도 경주시를 포함한 다수의 지역이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 취급에 주의를 당부하며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