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오늘(28일) 장 초반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3만9천 원(-6.57%) 하락한 55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55만2천 원까지 떨어지며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불안과 예상치를 밑돈 작년 4분기 실적 등의 여파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8천160억 원, 영업이익은 2천6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7.9% 증가했습니다.

다만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천억 원대인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날 하나금융투자(120만 원→108만 원), NH투자증권(130만 원→100만 원), 대신증권(92만 원→85만 원) 등이 삼성SDI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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