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찬호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왼쪽)과 박노철 연세대 교수가 지난 26일 연세대에서 ‘LIG넥스원 협의체-연세대학교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개소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성남=매일경제TV]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합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국찬호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 박노철 연세대 교수(공동연구소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 협의체-연세대학교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미래 국방기술의 핵심 분야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레이저 구동장치, 신소재 등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회의체 운영, 학술대회 및 세미나 ▲교육체계 구축, 인적 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에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협력회사인 케이에스시스템, 에이엠티, 대영엠텍, 알에프시스템즈도 참여하게 됩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트렌드를 선도할 기반기술의 확보는 국방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AESA 레이다의 핵심 구성품인 TRM 방열신소재 등의 개발이 진행되면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개발경험과 연세대의 R&D·학술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계융복합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회사와의 상생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국찬호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은 “연세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립된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가 차세대 국방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스텔스, 신소재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통해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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