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도권서 약 8000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자문
올해 PFV·부동산 펀드 등 개발분야 확장 전망


곽효진 테라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매일경제TV] 테라몬스자산운용(대표 곽효진) 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0년 테라몬스로 설립된 뒤 이듬해 1월 자산운용업을 등록하면서 ‘테라몬스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건설·부동산과 금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지낸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 회사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서울 강남·강동·경기 평택·인천 검단신도시 등에서 누적사업규모 약 8000억 원 규모 금융자문과 금융주선 계약을 체결, 지난 한 해 동안 결산 영업수익 23억 원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공모주 펀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테라몬스 공모주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와 ‘테라몬스 공모주하이일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설정액이 약 10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약 4개월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 1분기에도 코스닥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와 프로젝트펀드·블라인드펀드 등을 통한 대체투자펀드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테라몬스자산운용은 향후 업무관계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PFV사업·부동산펀드 등 부동산개발사업 분야에도 참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올 한해 10건 이상의 금융자문 프로젝트 수주와, 펀드설정액 (AUM) 2000억 원 및 영업수익 60억 원 이상이 예상됩니다. 현재 테라몬스자산운용의 자본금은 20억8000만 원 규모입니다.

단기간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요인으로는 곽효진 대표이사의 역량이 한 몫했다는 평가입니다. 1969년생인 곽 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각각 건축공학과 건설경영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신동아건설·우림건설·대우산업개발 등 다수의 건설사에서 건축견적을 비롯, 설계 및 시공 등 엔지니어로서 시공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경험한 뒤 민간수주·사업인허가·PF 등 금융조달업무를 15년 이상 수행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감각을 겸비한 베테랑으로 꼽힙니다.

곽 대표는 현재 충북 청주 오창 프로젝트를 비롯해 광주 주상복합·용평호텔 복합 프로젝트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산업관련 사업관리 및 사업자문 등의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우리은행 ·KTB증권·BNK투자증권·HUG 등 출신 임원들과 각종 금융 주선은 물론, 해외대체투자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곽효진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창의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투자자의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뢰와 정직을 우선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을 위한 마이크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운용사 본연의 업무 뿐 아니라, 임직원들의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해 업무 영역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한편,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 한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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