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오늘(2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천61억원, 영업이익 1천274억원, 순이익 8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1%, 160.1%, 368.9% 증가한 수치입니다.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아모잘탄패밀리가 1천254억 원, 로수젯이 1천232억 원, 에소메졸이 538억 원 처방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100억 원을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모두 18개에 달합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2천887억 원, 영업익 669억 원, 순이익 60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1.9%, 185.9%, 163.3% 성장한 수치입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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