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세전이익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천80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연결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8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9489억 원, 1조472억원으 로 전년 대비 14.6%, 36.5% 늘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천842억 원과 2천34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천8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5%를 기록했습니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ROE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3344억 원으로 일년전보다 5천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각 사업본부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트렌드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해 독보적인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더욱 강화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