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일경제TV]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철도분야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합니다.

연휴 전날인 28일부터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열차는 평소 대비 104.6%인 4308회 운행됩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열차 내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창측 좌석만 공급되고 평소의 절반 수준인 하루 평균 17만2000석, 모두 103만2000석이 공급됩니다.

코레일은 설 연휴에 정당한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타면 창측 잔여석이 없을 경우 다음 역에 강제하차 조치하고, 부가운임을 징수하고 열차 안에 승차권 없이 서서가는 부정승차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 정책에 따라 수도권전철 심야 임시전동열차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나희승 사장은 "설 연휴 안정적 열차 운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열차의 중정비와 경정비 등 차량품질관리에 힘써왔다"며 "대수송 기간 내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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