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매일경제TV] 경기 부천시 종합운동장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10년 만에 착공됩니다.

부천시는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근 보상협의가 완료된 건축물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종합운동장역은 GTX-B 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가 완성될 경우 소사~대곡선과 7호선을 잇는 4중 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은 부천시와 LH가 공동으로 종합운동장 일대 49만여㎡에 사업비 5028억 원을 투입해 R&D종합센터, 복합문화·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1533세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입니다.

부천시는 사업 대상지는 물론 그 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역세권 장기개발 구상을 세우기 위한 용역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개발사업은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공공주택 분양 후 2024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종합운동장 일대를 도시자족기능 확보와 신성장 동력 창출 등 부천시 지역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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