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비용 신청 시 매달 1만2000원 자동 지급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매달 생리용품 구매비용 1만2000원 지원을 추진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1998년 1월부터 2013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등입니다.

다만, 1998년~2003년생은 올해 5월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000원, 연 최대 14만4000원이며, 1월과 7월에 각각 6개월분이 지급됩니다.

구매권(바우처)은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돼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사별 해당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생리용품(일회용생리대, 탐폰, 생리컵, 면생리대)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올해 12월 16일까지, 신청 월을 기준으로 지급하며 한 번 신청하면 24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됩니다.

시흥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했던 사업이 올해부터 지원 연령이 대폭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아직 신청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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