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 상담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의 복합적인 심리적 문제를 지원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2021년 360건 이상의 개인상담과 집단상담프로그램, 어르신교육, 찾아가는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개별적 욕구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자원 및 서비스연계 지원을 제공해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복지관 70대 이상 회원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별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253명 중 107명(42.3%)이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우울감을 겪게 되는 이유로는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54%)”이 가장 높고 사회적 단절(21%)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복지관 노인상담센터에서는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치유상담을 상시로 운영하고, 연 2회 집단상담을 진행합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고립된 독거노인의 우울감 치유 및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노인상담센터는 화성시 동부 권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담은 대면과 비대면(전화, 온라인) 모두 가능하며, 전화신청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무료로 상담이 진행됩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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