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Hai Chau district)이 의왕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아동도서 180권을 기증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의왕=매일경제TV] 경기 의왕시 국제 우호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Hai Chau district)은 오늘(26일) 의왕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아동도서 180권을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기증한 도서는 베트남 작가의 작품으로 아동도서(어린 시절로 가는 티켓)와 베트남 중부지역의 문화와 삶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도서(문화유산 이야기)로 베트남어와 영어로 된 도서입니다.

다낭시 하이쩌우군의 도서 기증은 의왕시와 우호협약을 바탕으로 의왕시에 살고 있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이중 언어능력을 높이고, 베트남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양 도시 상생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하이쩌우군 인민위원장(레 뚜 자 타인)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힘든 상황이지만, 2022년에는 의왕시와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왕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하이쩌우군과 경제·문화·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도 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이쩌우군(Hai Chau District)은 베트남 5대 직할시인 다낭시의 8개 행정구역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시 인민위원회와 국제공항에 인접해 있는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2021년 7월 7일 의왕시와 우호교류 협약(비대면)을 체결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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