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자사 서비스에 도입하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 CN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연례 서한에서 크리에이터들이 NFT와 같은 신기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NFT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워치츠키 CEO는 또한 이른바 '웹3'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로부터 영감을 받아왔다고도 말했습니다.

웹3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분산 플랫폼 등을 포함한 차세대 인터넷 기술을 말합니다.

워치츠키 CEO는 또한 "팟캐스트 사용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팟캐스트가 크리에이터 경제에 통합되길 바란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자사가 틱톡의 대항마로 2020년 선보인 짧은 동영상 공유플랫폼 '쇼츠'의 누적 조회수가 5조 회를 돌파했다고 전하며 쇼츠에 쇼핑 기능을 더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트위터가 일부 이용자들이 NFT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쓸 수 있게 허용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NFT를 만들고 전시하며 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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