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LG엔솔, 초기 오버슈팅 예상…적정 주가 39만∼51만 원"

유안타증권은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 범위를 39만∼51만 원으로 오늘(26일) 제시했습니다.

황규원 연구원은 "상장 배터리 회사 CATL과 삼성SDI의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가총액 범위를 63조∼120조 원으로 예상하며, 그 평균치는 92조 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63조∼120조 원을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7만∼51만 원, 92조 원은 주당 39만 원입니다.

황 연구원은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단기 급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월 10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 및 배터리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에 따른 매수 규모를 2조∼2조8천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주가가 51만 원, 시가총액이 120조 원을 넘어가면 세계 1위 CATL보다 비싸지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30만 원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