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심벌과 경기도 대표 상징물 표기
반사 색 입혀 식별 용이해져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소방용수시설 주·정차 금지 표지판, 소화전 보호대, 소화전 제수변 등 경기도 대표 상징물을 활용한 소화전 관련 3종 표준 디자인이 완성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과 협업해 소화전 제수변(상수도관과 연결돼 물 흐름 조정하는 밸브) 표준 디자인을 제작했습니다.

도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119 심벌과 경기도 대표 상징물을 표기하고, 반사와 컬러도료로 색을 입혀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소화전 제수변은 주택 상수도 제수변과 디자인이 동일해 구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표준 디자인 완성에 따라 식별이 쉬워져 화재진압 시는 물론 누수 등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0월 각양각색 디자인과 색상으로 제각각 운영되던 경기지역 소화전 보호대의 통일된 디자인을 개발한 데 이어 12월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의 표준 디자인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이에 소방용수시설 표지판, 소화전 보호대, 소화전 제수변 등 소화전 관련 3종 표준 디자인 제작이 마무리됐습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소화전 표지판 4379곳을 대상으로 표준 디자인 교체 및 도색 작업을 실시하고, 소화전 제수변은 신설 교체 시 디자인을 반영해 설치할 계획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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