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4일 급락세를 보이던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마감 직전 일제히 반등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9% 오른 3만4364.96에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천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 상승한 4410.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3% 오른 1만3855.1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장중 4% 이상 하락했으나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장 초반 하락세는 미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위험자산 축소가 지나치다는 시장 심리가 확산하면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급락하던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음에도 테슬라는 1.47% 하락한 93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1일 22%나 폭락한 넷플릭스도 하락세를 이어가 2.60% 떨어진 387.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IBM은 0.29% 하락했으며, 애플도 0.49% 떨어졌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은 각각 0.11%, 1.33% 상승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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