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병암 산림청장이 페루 리마를 방문해 레빈 멜렌데즈 페루 산림청장과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페루는 한국의 37번째 양자 산림협력 국가가 됐습니다.

이번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산림 외교 외연을 남미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양국 간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와 복원, 기후변화 관련 연구개발, 산림재난 예방과 모니터링, 종자 기탁 등입니다.

최 청장은 "양국 산림청이 향후 기후 위기에 대응해 산림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 청장은 알프레도 살라니스 페루 환경부 차관과 만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불법 산림자원 훼손 방지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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