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해외 순방을 마무리 귀국한 직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22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와 업체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실종자 수색, 현장 수습, 피해지원 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1명이 다치고 설비 작업자 6명이 실종된 바 있습니다.

지난 14일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남은 5명은 계속해서 수색중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