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4% 윤석열 33% 지지율…"20·30대 약 60% 다른 후보 싫어서 선택했다 답해"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1일)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정국에서 기록한 최고 지지율 17%를 유지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주보다 이 후보 지지율이 3%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올랐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17%로 전주와 동일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로 뒤를 이었으며 응답자 12%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51%, 50대에서 42%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윤 후보는 60대에서 43%, 70대 이상에서 49%를 받았습니다.

특정 대선 후보 지지자들에게 그 후보가 좋아서 선택했는지, 혹은 다른 후보가 싫어서 선택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48%는 '그 후보가 좋아서'라고 답했습니다.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46%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특정 후보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사람이 50%를 웃돌았습니다.

20·30대의 약 60%는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고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3%로 조사돼 전주와 같았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 역시 전주와 같은 19%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이 6%, 정의당이 4%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조사는 전화 면접(무선 90%·유선 1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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