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14년 만에 수원시에서 열린다

통산 19번 장사에 등극한 임태혁(수원시청) 선수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8일부터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남·여 씨름선수단 250여 명이 출전합니다.

경기 수원시에서 장사 씨름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남자부 태백장사 결정전은 29일, 금강장사 결정전 30일, 한라장사 결정전 31일, 백두장사 결정전은 2월 1일 열리며, KBS 1TV에서 생중계합니다.

여자부의 경우 2월 2일 여자부 매화, 국화, 무궁화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이 진행됩니다.

수원시청 씨름단은 통산 19번 우승을 차지한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장사와, 통산 우승 5회의 문준석 장사 등 10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역 수칙에 따라 관람석의 50%인 1500명까지 선착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