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헬기 3대·산불진화인력 107명 긴급 투입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20일) 오후 3시 18분께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산 13-7 일원에 위치한 윤산 6부능선에서 산불이 발생, 약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0일) 오후 3시 18분께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산 13-7 일원에 위치한 윤산 6부능선에서 산불이 발생, 약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2, 부산소방 1), 산불진화인력 107명(산불예방진화대 38, 산림공무원 6, 소방 60, 경찰 3)을 긴급 투입, 오후 5시께 산불이 크게 확산하기 전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청은 최근 부산지역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는데 부산지역은 도심형 산불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줄 수도 있고 레이더기지나 송신탑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자칫 시설물이 피해를 입을 경우 막대한 손실을 줄 수 있어 산불 조심에 각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피해면적을 파악하고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부산지역에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부산·경남지역은 산림이 많고 산을 지나는 통신탑과 고압선이 많아 산불이 한 번 발생했을 경우, 진화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니 특히 주의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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