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타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관계자가 방문하는 등 타 지자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도로교통공단 등은 어제(19일) 화성소방서를 찾아 화성시가 구축한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시범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이날 벤치마킹에서는 시스템 구성 및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긴급차량 탑승 후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소방망으로 부터 화재 발생지 및 출동차량 위치 정보 등을 받아, 경로 내 모든 교차로의 우선 신호를 제어하는 시연이 이뤄졌습니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경기도는 이번 화성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사례를 참고해 2022년 경기도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래향 첨단교통과장 “전국 최초 양방향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의 구축 현황을 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해당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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