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대다수가 관리 미흡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국토교통부에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0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납품업체 10곳 중 8곳이 2020년 7월에서 2021년 5월까지 진행된 익산국토관리청의 레미콘 공장 사전·정기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업체 중에는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 모래 등 골재 배합 설계를 시행하지 않거나,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해 포함하는 혼화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지적받은 업체도 다수였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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