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매일경제TV] 경기 오산시는 올 한해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수도관이 노후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수도관 노후에 따른 부식으로 녹물이 발생하는 연면적 130㎡ 이하 단독·공동주택입니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최대 180만 원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9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전액 지원합니다.

지원 절차는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선정해 통보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수용가는 주택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수도과 담당자가 공사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김문배 수도과장은 "이 사업으로 수도관이 노후돼 불편을 겪던 노후주택 수용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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