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에쓰오일)이 사우디 아람코와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후 2시 47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 대비 2천900원(3.16%) 상승한 9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S-Oil우(에쓰오일우)는 1.27% 오른 5만5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과 아람코는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양국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정부 관계자와 경제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Oil과 아람코는 경쟁력 있는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공급하고 인프라 구축 관련 잠재 협력 기회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블루수소, 블루암모니아의 국내 도입과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도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양사는 수소 생산·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e-Fuel)의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1.61달러(1.92%) 상승한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2014년 10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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