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 중국 펀드 1년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의 최근 1년 수익률(에프앤가이드 발표 기준)이 18.26%로 전체 중국 펀드 171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준일은 지난 17일이며, 중국-클래스·모펀드를 제외한 통계입니다.

같은 기간 전체 중국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71%였습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는 중국 정부 신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떠오르는 정보통신(IT), 산업재, 기초소재 등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주요 투자 대상은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입니다.

CSI500지수는 상해·심천 시장의 약 3천600개 종목 중 최상위 300개를 제외한 차상위 500개로 구성됩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이 진정되면서 '신경제' 업종은 장기적으로 시장 대비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트렌드에 부합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펀드 약 1조 원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지 법인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중화권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올해 중국 본토 시장은 시진핑 3기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규제 완화와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는 친환경에너지,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핵심소재, 전기 자동차 등의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펀드"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