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매일경제TV] 경기 가평군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책으로 위로하는 비대면 독서진흥운동인 ‘제2회 가평군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가평군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독서 캠페인으로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거리를 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처럼 자신이 목표로 하는 거리를 정해 신청한 뒤, 대회 기간 내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독서마라톤 대회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됩니다. 신청은 가평군도서관 정회원으로 가평군 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9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독서마라톤은 어린이·청소년·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나리코스(5㎞, 걷기코스), 잣나무코스(10㎞, 단축코스), 보납산코스(21㎞, 하프코스), 자라섬코스(42.195㎞, 풀코스) 등 총 4개 코스가 진행되며, 개인의 독서량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스를 신청한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운영기간 동안 대출권수 2배 확대 및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 인증서가 제공되고, 코스별 최고 다독 완주자에 대해서 완주시상을 할 예정입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505명의 군민이 참여, 136명이 완주해 책을 읽고 목표를 성취하는 기쁨을 누렸다”며 “올해도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염기환 기자 / mkyg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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