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태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천200원(-6.40%) 내린 1만7천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 사고 이후 35% 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아파트의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행은 그룹 계열사 HDC아이앤콘스가 담당했습니다.

아파트는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정 회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화정아이파크의 안전 점검에 문제 있다고 나오면, 수(기)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음에도, 신뢰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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