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계열사, 시가총액 7조9천억 증발…셀트리온 시총은 15위로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가 오늘(17일)도 약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6조9천억 원에서 22조1천억 원으로 떨어지며, 코스피 시총 순위도 10위에서 15위로 내려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거래일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96%, 셀트리온제약이 -18.98% 각각 급락했습니다.

2거래일동안 셀트리온 그룹의 시가총액은 7조9천억 원가량 증발했습니다.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는 앞서 지난 14일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8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감리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 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을 두고 고의로 매출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최종 결론이 회계 위반으로 나올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 심의가 개시됩니다.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 결정에서는 회계 위반의 고의성이 핵심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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