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표준지공시지가' 하향 조정을 요청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2022년도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예정안에 따르면 시흥시 1374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2.79% 상승했습니다.

시흥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표준지공시지가의 가격 하향과 표준지 증설을 요청하는 의견을 지난 7일 국토부와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일부 수정을 통한 현실화 도래기간 연장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표준지 비준표 상에 특별 감점 요인을 신설해 가격 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022년 표준지공시지가 예정 상승률은 전국 10.16%, 경기도 9.85%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표준지 소유자와 각 지자체가 제출한 의견을 검토한 뒤 중앙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표준지공시지가를 공시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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