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22년 임인년 마수걸이 수주…5천억 규모 LNG선 2척 건조계약

대우조선해양이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주에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021억원에 수주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14척의 선박을 발주했습니다.

회사 측은 "특히 지난해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첫번째 신조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대우조선해양에 맡기고 이번에 단기간에 옵션을 행사한 만큼 선주측의 대우조선해양 기술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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