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발표한 베스트 앨범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서며 또 한 번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6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앨범 랭킹'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 더 베스트(THE BEST) 음반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주간 3천 장 판매됐습니다.

이를 반영한 'BTS, 더 베스트'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0만2천 장으로, BTS는 '주간 앨범 랭킹' 차트를 기준으로 100만 장 이상 팔린 14번째 해외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오리콘 측은 "해외 남성 아티스트가 발표한 앨범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을 기록한 것은 2004년 밴드 퀸(Queen) 이후 17년 9개월 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TS, 더 베스트'는 2017년부터 약 4년간 일본에서 낸 싱글과 앨범 수록곡 등을 모아 발표한 앨범입니다.

'필름 아웃'(Film out), '유어 아이즈 텔'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기존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 등 23곡을 수록했습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78만2천 장 팔려 당시 주간 앨범 랭킹(6월 28일 자) 1위로 직행했으며, 이같은 기록은 해외 남성 아티스트의 첫 주 판매량만 따져도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달 22일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자료를 봐도 이 음반은 지난해 99만3천 장이 팔려 2021년 기준으로 일본에서 판매된 모든 앨범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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