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일제히 급락 마감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92.35포인트(1.07%) 내린 3만6407.3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92.90포인트(1.94%) 하락한 4700.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54포인트(3.34%) 급락한 1만5199.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더 빠르게 인상하고, 이후 이른 시간 내에 대차대조표도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또 경제가 강하며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점에서 더 빠른 금리인상이 정당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르면 3월 금리인상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10년 물 국채금리는 연 1.70%를 돌파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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