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5개 상급종합병원 '감염병 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5개 병원 업무협약
감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한 격리 등 확산 조기 차단 협력

경기도, 도내 5개 상급종합병원 '감염병 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오늘(5일) 도내 5개 상급종합병원과 전문병원 유치 등 감염병 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입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 감염병 전문병원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 위기 대응계획 수립 및 교육· 훈련 ▲ 학술회의 공동 개최 및 정보공유 강화 ▲ 효율적 의료시스템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선정될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때 신속한 격리와 치료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협력할 계획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까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합니다.

경기·서울·인천·강원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중 1곳을 선정해 449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36병상(중환자실 6·음압병실 30), 외래관찰 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을 갖추고 감염병 진단·검사 및 격리·치료, 전문인력 교육·훈련, 환자 배정·전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