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실리콘의 이익 창출력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가를 상향하자 오늘(4일) KCC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KCC는 전 거래일보다 7만8천500원(25.40%) 오른 38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주가는 지난해 10월 5일(39만 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KCC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3% 증가한 6천112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1천439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의 높은 이익 창출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KCC의 시가총액은 실리콘의 영업 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실리콘은 작년 3분기 원가 상승폭을 웃도는 판매가격 인상으로 처음 10%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고, 4분기에도 고부가 제품군 중심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익률이 추가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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