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신한대체투자운용과 통합해 3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조재민 대표(전통자산부문)와 김희송 대표(대체자산부문),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3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며 통합 신한자산운용의 시작을 함께 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새로운 비전도 선포됐습니다.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이라는 비전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투자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실현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통합신한자산운용사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하며 상품의 개발,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특히 ESG, ETF TDF 확대의 원년으로 삼으며 큰폭의 성장을 이뤄냈고, 실적면에서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8% 성장했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주식운용의 전문가인 조재민 사장을 전통자산부문 대표로 영입하여 운용부분의 시장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할 방침입니다.

또 김희송 사장을 대체자산부문 대표로 선임하여 대체운용의 전문성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상품을 개발하고, 대체투자관련 펀드 및 ETF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통합신한자산운용 출범식에서 조재민 전통자산부문 사장은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송 대체자산부문 사장은 "고객과 사회에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드리는 세계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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