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
파라과이 열대우림 현장에서 땀 흘린 해외산림청년인재
산림청은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정왕근씨(29)가 오늘(2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왕근씨가 수확된 유칼리투스 집재장에서 엄지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정왕근씨(29)가 오늘(2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은 산림 분야 해외 직장체험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국제적 산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사업입니다.

참여자는 산림 분야 국제기구,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장 등 국내·외 산림 현장에서 직무 경험과 관련분야 취업 기회를 얻게 됩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 미래 인재상을 제시하고 향후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입니다.

정왕근씨는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로 선발돼 남미 파라과이에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을 위해 진출한 기업인 ㈜한파에 지난 2월 파견돼 10여 개월 간 열대우림 산림사업 현장에서 유칼립투스 조림지 관리자로 활동했습니다.

정씨는 시력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해외 파견에 대비, 언어와 문화 장벽 해소를 위해 꾸준한 자기 계발을 하는 등 현지 산림사업 현장에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모범적이었습니다.

산림청은 '2021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한 정왕근씨(29)가 오늘(2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왕근씨(왼쪽 세 번째)가 조림지에서 현지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정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거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어 기쁘고 해외산림 청년 인재라는 의미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해외산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산림 청년 인재에 참여한 정왕근씨의 산림 분야 최초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산림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산림 분야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해외 산림자원 개발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이미 선발된 2022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등의 국제기구와 에스케이 임업, 무림피앤피 등 산림 분야 기업 등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1월 중 해외산림 청년 인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 인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입니
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