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해외에 투자하는 메타버스 액티브 ETF 순자산 1천억 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22일 상장한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3 영업일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0월,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상장했습니다.

이 상품은 순자산 4천893억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장한 액티브 ETF는 메가트렌드인 메타버스 산업을 주도할 시장을 미국으로 판단하고 미국에 집중투자하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또 미국 나스닥 거래소와 협업하여 만든 나스닥 유노 메타버스 지수(Nasdaq Yewno Metaverse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을 플랫폼, 장비, 콘텐츠로 분류하고 노출도에 따라 유노의 AI엔진을 이용해 각각 8종목을 선정합니다.

이밖에도 메타버스와 관련성이 높은 16개 종목을 더해 40여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구성종목으로는 애플 9.67%, 알파벳 9.50% 엔비디아 8.75%, 로블록스 3.26%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를 통해 메타버스의 개념을 익히고 액티브 ETF의 장점을 경험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뜨겁다"며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 ETF는 미국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하는 타사와의 차이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