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숙 대표, 탈모 우울증 시달리는 여성·항암 환자 위한 가발 공급 시작


이성숙 글래모 대표 (사진=글래모 제공)
[매일경제TV] 가발 전문 브랜드 '글래모(Glamo)' 이성숙 대표는 항암 치료중인 환우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글래모는 항암 치료 등으로 통가발 착용이 필요한 여성을 대상으로, 매월 1일부터 20일 간 사연을 보내준 신청자 중 2명을 추첨해 인모 맞춤 통가발(95만원 상당)과 수면비니를 증정하며 무료 쉐빙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당첨자 외 신청 환우에게는 인모통 가발 할인권과 수면 비니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매월 25일에 글래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합니다.

가발 전문 브랜드 글래모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소재 행복한 백화점의 직영점을 비롯해 전국2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모 수제 통가발과 앞머리 가발, 정수리 부분 가발을 비롯해 최근에는 새치커버용 가르마 가발을 출시했으며, 두피 케어를 할 수 있는 PSB 허브샴푸와 가발관리 용품들도 개발해 판매 중입니다.

회사 측은 200여 종의 최고 품질의 다양한 가발을 맞춤 제공하고 있어, 국내 가발업체 중 가장 많은 스타일의 가발 제공으로 고객 맞춤이 가능한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환경과 호르몬 등의 이유로 모발의 힘이 약해지고 빈모와 탈모를 겪는 경우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새치로 고민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의 콤플렉스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숙 글래모 대표는 “탈모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 항암 환자가 삭발을 하며 겪는 상실감에 공감하고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의 가발을 공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인정과 배려를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고, 탈모 빈모로 우울해하고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자신감있는 아름다움을 제공 하여 만족하는 삶이 되게 하는 의미를 담아 글래모(Glamo)라는 공간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래모는 언제 어디서든 아름답게 돋보이는 주인공이 되어 행복하라는 의미로 자사 가발을 착용한 고객에게 상시 무료 헤어 드라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직원들은 미용기술과 가발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중국과 베트남 공장에서 이뤄져 약 2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90% 완성 제품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 대기기간을 줄였고, 당일 구매해 사용하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전화로 문의하거나 구매 하는 고객에게는 가발 착용법과 세척 방법 등의 동영상을 전송하고, 제품 배송 완료된 상태에서도 착용 시 불편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고객과 자주 소통하며 높은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글래모 가발에 대한 자세한 제품 정보와 상담, 이벤트는 글래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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