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스트릿 감성을 담은 가방 브랜드 라인 '널디백(Nerdy bag)'을 선보입니다. 2022년을 겨냥한 널디백의 첫 번째 컬렉션은 'Cross the bag'이란 주제 하에 호보백, 버킷백, 파우치, 크로아상백, 카메라백 2종 등 총 6종의 여성 가방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숄더 스트랩이 내장되어 있어 크로스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널디백은 1월 중 백팩을 중심으로 한 유니섹스 라인업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널디백에 따르면, 이번 첫 컬렉션은 트렌디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여성 데일리백 콘셉을 추구합니다. 널디의 시그니처인 DNA 모노그램이 담긴 자가드 소재와 시즌 컬러로 완성된 이번 제품들은 '고급지게 힙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기성복 대비 1~2인치 큰 오버사이즈를 기반으로 '편하면서도 힙한' 감성을 추구해온 널디(Nerdy)의 기존 제품들은 물론, 출근룩/스쿨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에도 매치 가능합니다.

널디는 코로나 이슈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며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백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주목했습니다. 베이직한 크로스백은 물론, 물건을 넣고 빼기 편한 버킷백, 호보백이 주요 타깃인 MZ세대에게 인기라는 점에 착안, '스트릿패션을 추구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이번 컬렉션을 낙점한 것입니다. 특히 재택과 출근을 반복하는 직장인 여성들에게도 간편하고 부담없이 소지할 수 있는 '힙한 데일리백'이 제격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기존 의류/악세서리 제품들과 함께 널디만의 '셋업 룩'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널디백 론칭은 2021년 들어 성공리에 계속되고 있는 널디의 세계관 확장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2017년 스포티 캐주얼에서 승화된 '널디 NY 트랙수트'를 필두로 스트릿패션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널디는 2021년부터 소재와 복종, 스타일과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제품군들을 론칭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다른 나만의 길을 개척하자(Make your way)'라는 슬로건 하에 론칭한 널디는 라이선스/총판 개념으로 해외 브랜드를 들여온 것이 아닌, 제로 베이스에서 창업한 본투비 (Born to be) 대한민국 스트릿패션 브랜드입니다. 정형화된 정장/캐주얼 스타일과 거리가 있는 이들에게 널디만의 스트릿 감성은 '취향저격'으로 다가왔고, 그 결과 지난해 550억 원의 매출 성과에 이어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대성공에 힘입어 100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모회사 에이피알(APR) 역시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대만, 캐나다 등 6개 국에 진출하고 있으며 뷰티 솔루션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를 필두로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 등 5개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지난해 D2C 업계에서 가장 많은 2,2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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