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과학기술위원회,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2021년 추진실적·2022년 시행계획 의결
대전시는 어제(17일)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전시장)를 열어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18~2022) 2021년 추진실적·2022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는 어제(17일)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대전시장)를 열어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18~2022) 2021년 추진실적·2022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의결한 2022년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2022년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계획의 3대전략 9대 중점과제 분야 199개 사업에 37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2021년도 2727억 원에 비해 36% 증가한 규모입니다.

재원별로 보면 국비 1543억 원(41.6%), 지방비 1983억 원(53.4%), 기타 민간부문이 184억 원(5%)으로 2021년에 대비 지방비 재원은 62%로 늘어났습니다.

대전시는 내년에 '과학수도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덕특구 재창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을 중심으로, 대전시와 대덕특구 협력사업을 가속화해 4차산업혁명의 기술기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대전시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진흥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도 2538억 원에 비해 약 7.4% 증가한 2727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연초 계획한 2691억 원 대비 101.3%의 높은 달성도를 보였습니다.

이날 의결한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5년단위) 연도별 시행계획은 지역과학기술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제8조)에 따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계획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선도하고 과학기술기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관련분야 투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어 "지역혁신 주체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으로 향후에도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을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위원들이 대전시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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