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오늘(24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7천 원에서 11만8천 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4만6천 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재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할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 1분기부터 하락 폭이 완화해 2∼3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제한적 공급 여건과 수요의 계절성이 맞물려 내년 2분기부터는 유통 재고 소진 사이클로의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주요 메모리 제조사의 보유 재고가 극단적으로 낮은 상태인 점에도 주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4% 증가한 54조 원,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3% 증가한 12조 원으로 각각 추산했습니다.

아울러 2023년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액이 2012년 200조 원 돌파 이후 11년 만에 3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로 그동안 정체된 IT·모바일(IM) 사업부 매출이 늘고, 비메모리 반도체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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