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TS가 빌보드, 그래미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날 BTS는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후보에 오른 부문의 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위켄드 등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BTS는 아시아 가수 중 최초입니다.

또 글래스 애니멀스, 마룬5, 실크소닉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하면서 BTS는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대표곡 '버터'는 도자켓 '키스 미 모어',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 라이선스', 두아리파 '레비테이팅', 위켄드와 아리아나 그란데 '세이브 유어 티어스' 등을 제치고 '페이보릿 팝송'을 수상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로피를 품에 안을 때마다 아미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진은 아미에게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RM은 "우리는 한국의 작은 그룹이었다. 당신들이 없었으면 우린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BTS는 이날 시상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21세기 팝 아이콘'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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